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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식스센스(1999) 브루스 윌리스 귀신이다!

by 오가니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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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센스를 육감이라고 하는데, 당신의 육감은 뭡니까?

 

사람에게는 다섯 가지 감각이 있습니다. 미각은 입으로 다양한 맛을 느끼는 감각이고, 시각은 눈으로 내가 보는 모든 것들을 뇌를 거쳐 저장하여 기억하기도 또는 상황판단을 하거나 합니다. 청각은 귀로 아기가 쌔근쌔근 내뱉는 작은 숨소리부터 

도로를 급히 지나는 엠뷸런스의 사이렌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후각은 코로 다양한 냄새를 맡으며, 마지막으로 촉각은 피부로 느껴지는 모든 느낌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한 가지 더 특별한 감각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이 죽은 사람을 보는 것이라면 어떨까라는 의문을 가진다면 영화 '식스센스'를 추천합니다.  

 

죽은 사람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고등학교 친구 중에 엄마가 무속인인데, 그 집 딸이 야간 자율학습시간에 뒤 문천장을 계속 쳐다보고 있다던지, 혼자 있으면서 누군가와 이야기한다던지, 이런 이야기들과 소문이 있었는데 영화 식스센스가 바로 귀신 보는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아차 반전의 결말을 먼저 이야기해버려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2000년까지의 영화중 '유주얼 서스펙트'와 쌍벽을 이루는 최고의 반전영화입니다. 영화가 처음 나왔을 때, 영화를 보고 나온 사람들은 충격적인 반전의 결과에 경악을 했고, 끝까지 스포일러와 반전을 이야기하지 않고 주변 친구들에게 추천하면서 '진짜 재미있으니깐 꼭 봐봐'라고 했습니다. 사실 이런 친구들은 정말 착한 친구이지만, 어떤 마음씨 고약한 사람은 영화를 보고 나와서 입장하느 사람들을 향해 "브루스 윌리스(주인공)가 유령이다"라고 외치고 나와서, 영화의 반전에 실망한 사람도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나도 대학교시절  이영화를 볼 때  남자 주인공인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의 명대사 " I see dead people"  정말 이대사 하나 때문에 온몸에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만큼 반전의 내용을 모르고 보면 진짜 명작 중의 명작이지만, 안타깝게도 이 글을 읽는 누군가가 이영화의 반전을 알고 보게 된다면 감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의미를 깊게 느끼기 바랍니다. 

 

 

식스센스 줄거리 

 

아동심리학자 '말콤'(브루스 윌리스)는 우수한 상담사입니다. 말콤이 시에서 상패를 받는 당일 아내 안나와 집에서 자신의 수상을 자축하고 있었는데, 자신의 옛날 상담환자인 '빈센트'가 집에 침입하고,  빈센트는 자신이 어릴 때 말콤의 잘못된 진단으로 평생 고통받은 삶을 살았다고 이야기를 하며 말콤에게 총을 쏘고 이내 자신도 곧바로 자살을 합니다.

 

극 중 1년 뒤, 총격 사건 이후 말콤과 가족 사이가 극도로 멀어졌고, 말콤은 새로운 환자를 맡게 됩니다. 그리고 그가 과거 빈센트와 비슷한 증상임을 깨닫습니다. 그 소년이 바로 주인공 콜 셰어(헤일리 조엘 오스먼트)로 기괴한 언행과 이상한 행동으로 학교에서 괴물이라 불리는 처지였습니다. 

 

 말콤과의 상담에서도 쉽게 마음을 열지 않던 콜은 어느 날 친구 생일파티에 갔다가 풍선이 천장으로 올라가, 위층으로 올라가는데 다락방 속에서 자기는 죽기 싫다며 꺼내 달라고 소리 지르다가 나쁜 친구들에 의해 다락방에 갇히고 비명을 지르다가 기절하게 됩니다. 병실에 찾아온 콜은 여기서 명대사 'I see dead people'을 하며 자신은 죽은 사람들이 보인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귀신들은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살아있는 사람처럼 행동해요라고 이야기해준다. 말콤은 콜의 믿지 않고 콜에게 정신분영증으로 진단하고 입원과 약물치료를 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립니다. 

 

그리고 화면이 학교 학예회날로 바뀌면서, 연극에 대해서 말콤과 콜이 이야기를 하면서 걸어가다가 콜이 걸음을 갑자기 멈춥니다.  그렇게 학교에서 목매단 시체들을 보고 그들이 두려워서 말콤에게 귀신 이야기를 해도 말콤은 그 말을 믿지 않습니다.  그리고 말콤의 결혼기념일 날, 부부가 함께 가던 식당에서 먼저 온 아내에게 늦어서 미안하다고 이야기했지만 아내는 말없이 식당을 나가버립니다. 말콤이 총격사건이 있던 이후부터 부부의 대화는 단절된 상황이었습니다. 그의 아내는 옛날의 즐거웠던 추억을 기억하고 싶은지 결혼식 때 찍은 비디오만 보면서 옛날을 그리워하는 듯하였습니다. 

 

말콤은 아내가 일하는 가게에서 아내가 함께 일하는 직장동료와의 외도를 목격하고 분노하여, 콜의 치료에 집중하면 가족에게 신경을 더 쓸수 없다며, 콜의 치료를 포기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의 아쉬움을 느끼며 옛 환자의 치료 녹음테이프를 듣다가 귀신이 있을 수도 있게 다고 하여, 콜을 찾아가서 이야기합니다. 콜이 하는 이야기를 믿으며, 유령들이 보이는 이유가 뭘까라고 같이 고민해줍니다. 유령들의 원한을 풀어주자. 그래서 콜은 어느 날 밤 자신의 집에 나타는 소녀귀신의 원한을 풀어주었고 콜은 더 이상 말콤의 치료가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콜은 엄마에게 할머니가 안부를 전한다고 이야기를 하자, 엄마는 그런소리 하면 안 된다고 머라고 합니다. 하지만 할머니가 가끔 찾아와서 엄마가 춤추는 걸 봤다며 엄마 어릴 때 발표회 직전에 다퉜는데 할머니가 발표회에 안 왔다고 엄마가 오해하고 있지만 할머니는 엄마를 뒤에서 지켜봤다고 이야기하며, 엄마와 할머니의 둘만의 비밀 이야기를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부둥켜안고 우는 두 모자를 보면 이 장면때 많은 관객들이 코를 훌쩍였던 같습니다. 

 

마지막 결말

 

말콤이 집에오니 아내는 또 결혼식 테이프를 보다가 잠들었습니다. 말콤이 보고 싶다는 아내가 잠꼬대로 "대체 왜, 왜 날 버리고 떠났냐"라고 말하며 결혼반지가 아내의 손에서 떨어지는데, 그건 아내의 반지가 아닌 말콤 본인의 반지인 것을 눈치채며, 최고의 반전인 콜과의 대화가 떠오르며, 자신이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즉사했었다는 것을 그제야 깨닫게 됩니다.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며 아내곁을 떠나게 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꼭 주변에 한번도 이 영화를 보지 못한 MZ세대들에게 반전을 알려주지 않고 아무 정보도 없이 '식스센스'를 추천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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