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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사탄의 인형(Child's Play 1988), 인형이지만 살인이 취미인 처키 이야기

by 오가니 202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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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미지

 

 

사탄의 인형 (Child's Play) 

 

한국의 인형들은 캐릭터들이 많은데 고전영화를 보면, 특히 미국이나 유럽의 어린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인형들은 꼭 진짜 애기같이 크거나 실제 아이들의 얼굴을 하고 있어, 귀엽다는 느낌보다는 좀 썸뜩한 기분을 받을 때가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해줄 영화가 바로 사탄의 인형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애장품이 귀신이 들려 살인을 저지른다는 설정 재미있지 않습니까? 일상의 소품과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물건들이 나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늘 집에 들어가기 좀 무섭지 않을까요? 오늘 소개할 영화 <사탄의 인형>은 공포영화 시리즈물로 완벽한 프랜차이즈 형태로 성장하였습니다. 

 

워낙에 인기 있었던 사탄의 인형 "처키"는 잘만들어진 캐릭터로 멜빵바지에 알록달록 줄무늬 티셔츠에 주황색의 산발의 머리카락과 짜리 몽땅한 장난감 손에 들려진 칼은 처키의 트레이드 마크였습니다. 

 

조카에게 선물한 애기 인형은 눕히면 눈을 감고 앉아 세우면 눈을 뜨는 인형이었는데, 결국 고장 나서 눈 한쪽이 안 떠지며 결국에는 공포의 인형이 되어 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인형의 얼굴이 처키하고 비슷했던 거 같은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탄의 인형 원작의 이름은 Child's Play 입니다. 애기놀이라는 거죠. 섬뜩하지 않습니까? 살인이 난무하는 아이놀이는 한국에서 악마의 유희라고 의역이 되었지만 그래도 한국식 제목을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탄의 인형이라고 지어서 정말 기억에 딱 박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사탄의 인형이라는 제목은 진짜 잘 지은것 같습니다.

 

 

사탄의 인형 줄거리 및 결말

 

사이코패스의 살인범이 형사의 추격을 받으며 장난감 가게로 뛰어들어 자신을 숨깁니다. 그리고는 자신은 총에 맞고 자신을 죽인 형사와 배신한 친구의 복수를 외치며 저주를 퍼부으며, 죽기 직전 자신의 영혼을 인형에 집어놓는 부두 주술 주문을 외칩니다. 그러자 진짜 사이코패스 살인범이 주술사인처럼 하늘에서 천둥과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가게가 폭발해버립니다. 

 

백화점 직원인 '캐런'은 자신의 아들인 '앤디'에게 인형을 사다줍니다. 안타깝게도 캐런이 앤디에게 사준 인형은 오늘의 주인공인 "처키"로 말하는 인형으로 크기는 1미터 정도로 앤디의 최애 인형이 됩니다. 

 

웃긴 건 당시 CG능력이 달려서 인형을 직접 움직이는 영상을 촬영하기 힘들어 칼을 쥔 인형 손만 보여준다던지 하면서 공포심을 자극했고 인형을 수동으로 움직이는데도 한계가 있어서 난쟁이 배우가 직접 인형의 탈을 쓰고 연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인형보다 커진 몸과 손등에 핏줄이 보이는 등의 옥에 티가 있었지만 나중에 인형이 인간화한다는 설정의 기초가 되기도 합니다. 

 

처키는 인형이지만 살인을 저지르고 다니고 아무도 인형이 살인을 한다는 의심을 하지 않았기에 결국 의심의 대상자는 캐런의 아들 앤디에게로 쏠렸고 앤디는 자신의 누명을 벗을려고 처키를 이야기했지만 이상한 아이로 취급 다아 결국 정신과 의사의 관찰까지 받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소름 캐런은 처키인형의 인형상자에 건전지가 그대로 인 것을 알고 지금까지 처키 인형이 건전지 없이 움직인 것을 알게 됩니다. 이 부분이 큰 반전으로 다가와 온몸에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처키는 본색을 드러내고 캐런을 공격하고, 캐런이 도움을 요청한 형사 마이크는 처키가 복수하여 죽다 살아나고 난 뒤에야 처키가 자신이 죽인 범죄자였던 사실을 깨닫고, 캐런과 함께 처키에게 주술을 가르친 부두술사를 찾아갑니다. 

 

부두술사는 이미 처키에게 죽임을 당하여 죽어가면서도, 빨리 아이를 구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처키는 다시 인간의 몸으로 들어가기위해 앤디를 쫓아 가 쉽게 제압하고 앤디 몸에 손을 올리고는 주문을 외웁니다. 그렇게 영화가 끝났으면 진짜 사탄의 인형으로 마무리했겠지만, 캐런과 마이크가 이를 제지하고 마지막으로 인형의 심장에 총을 맞고 인형이 인간처럼 피를 흘리며 마무리가 됩니다.

 

영화 시청을 추천하는 사람

1.  딸 또는 아들 그러니깐 자식들이 인형을 너무 좋아해서 계속 인형사달라고 조르는 부모님이 자식들에게

2.  부두교 공부하고 있는 부두교신자들

3.  사탄의 인형 정주행 중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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